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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캐럴 영화는 자신만 아는 이기적인 구두쇠 할아버지 이야기로 볼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전체관람가 가족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구두쇠 비니저 스쿠루지역으로는 유명한 짐캐리가 더빙을 했고 충직한 직원 밥역으로는 게리올드먼 조카 프레드역으로는 콜린 퍼스가 더빙을 했다.
독설가 스쿠루지 영감
함께 일하던 동업자 말리의 죽음을 확인하기 위해 찾아온 에 비니저 스크루지영감은 정말 말 리가 죽은 거냐 묻자 맞다며 사망확인서를 보여준다. 사망확인서에 증인으로 자신의 사인을 한다. 말리의 대가로 스크루지에게 돈을 요구하고 손을 바들바들 떨며 장의사에게 건네준다. 관뚜껑을 닫으려는 직원에게 땅 파면 돈이 나오냐고 소리 지르며 말리의 노잣돈을 가져가 버린다. 그렇게 7년이란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찾아온 누구에게나 설레는 크리스마스이브지만 스크루지 영감에게는 크리스마스는 항상 최악의 날이다. 스크루지 영감의 충직한 직원 밥은 추운 겨울에도 눈치가 보여 난로를 피지 못하고 일해야 했다. 조카가 메리크리스마스라고 인사를 하며 들어와 내일 저녁을 드시러 오라 하지만 오랜만에 찾아온 조카에게 가난뱅이 주제에 기쁘냐고 핀잔을 준다. 그리고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찾아온 자선단체 사람들에게도 좋은 시설 많다고 가난뱅이들은 그리 보내라며 독설을 퍼부으며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이한다.
혼령들과의 만남
크리스마스라 직원밥은 하루 쉬겠다고 스크루지에게 어렵게 말을 하는데 쉬는 대신 다음날은 첫 새벽에 나오라고 당부를 한다. 밥은 크리스마스날 가족과 함께 보낼 생각에 매우 들떠있었다. 한편 밥과 다르게 스크루지는 쓸쓸히 홀로 집에 돌아왔다. 엄청 큰집에 살고는 있지만 그 집에서도 기다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 열쇠로 문을 열러 하자 문고리는 유령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깜짝 놀란 스크루지 영감은 잘못 본 거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며 집으로 들어와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리며 도어벨까지 혼자 움직이는 것이다. 그때 영감 앞에 갑자기 나타난 건 7년 전에 죽은 말리의 혼령이었다. 말리는 너무 비통하다며 소리 지른다. 말 리에게 몸에 묶여있는 쇠사슬은 뭐냐고 묻자 생전에 지은 죗값이고 스크루지가 짊어질 쇠사슬도 만만치 않다며 말해주며 그래도 아직 기회가 있다며 새벽에 세명의 혼령이 찾아올 거라 말하고 사라진다. 그렇게 새벽이 되고 한줄기 빛이 나타나며 약속대로 찾아온 과거의 혼령이 나타난 것이다. 곧바로 스크루지를 어디론가 데려가는데 그곳은 어릴 적 살던 동네였다. 혼령을 따라서 자신의 과거를 마주한 것이다. 어릴 적 따돌림당했던 자신 결혼 후 세상을 떠난 사랑했던 여동생 그리고 동생이 낳은 아이 조카 마지막으로 처음으로 사랑을 알려준 그녀까지 하지만 스크루지는 더 이상 보는 게 힘들어 촛불처럼 가물가물한 기억을 덮어버린다. 그러자 바로 현재의 혼령이 나타난다. 현재의 혼령이 보여준 것은 직원 밥의 집이었다. 어려운 형편으로 많은 가족을 부양하고 있었고 막내아들은 병을 앓고 있었다. 어려운 형편으로 먹고 싶던 칠면조를 대신해서 거위를 구워 파티를 하는데 밥은 진심으로 스크루지에게 감사하며 살고 있었다. 한편 조카의 집에서는 모두가 스크루지를 비웃으며 건배를 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미래의 혼령이 나타난다. 미래의 혼령이 보여준 것은 낮에 기부금을 걷으러 온 사람들이 누군가의 죽음을 비웃고 있었다. 스크루지는 자신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의 죽음에 마음이 움직이는 사람은 빚을진 사람들 뿐이었다. 진정으로 스크루지의 죽음을 슬퍼하는 자는 직원 밥뿐이었다 하지만 미래의 밥은 막내아들을 잃게 된다. 그래서 스크루지는 잘못을 깨달으며 비참한 미래를 바꾸자는 마음을 먹게 된다. 과거 현재 미래의 혼령들에게 교훈을 명심하겠다고 모든 걸 바꿀 수 있게 해달라고 애원하며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순간 잠에서 깨어난다.
새로운 인생
다행히도 현실로 돌아온 스크루지는 정말 날아갈듯 기뻤다. 지난날을 후회하며 이제부터 새로운 인생을 살겠노라 결심한다. 너무 신난 영감은 일어나자마자 창문을 열어 지나가는 꼬마에게 밥에게 주기 위한 제일 큰 칠면조를 사 오라고 부탁해 밥에게 보내주고 그토록 외면했던 불우이웃에게 기부도하고 하나뿐인 가족과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충직한 밥의 가족을 도와주며 지금까지 살던 모습 반대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